안녕하세요, 최정모입니다. 저는 현업 과학자이고, 책을 한 권 번역한 바 있는 아마추어 번역가입니다. (저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제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.)


이 시대의 과학 활동은 대부분 영어를 매개 언어로 해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, 그렇다 보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은 다양한 과학 분야의 최신 소식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일전에 미국의 교사 한 분을 만난 적이 있는데, 그 분은 <사이언스>를 구독해서 읽으면서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기사를 골라서 소개한다고 하시더라고요. 한국의 선생님들이 그렇게 하신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겠지요. 저만 해도 제 분야 논문들은 (생계를 위해) 그나마 열심히 읽습니다만, 다른 분야의 논문들은 슬쩍 보는 것조차 쉽지 않더라고요.


저 자신도 다른 분야를 공부할 겸, 또 기왕 번역했다면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, 이 블로그를 개장합니다. 실명으로 운영하는 것은, 제가 고르는 논문들이 기본적으로 제 관심사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. 제가 어느 쪽을 연구하는지, 또 어느 쪽에 관심이 있는지 아신다면 제 선택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.


둘러보시고 혹시 도움이 되었다면 짧은 방명록이라도 남겨 주시면 큰 보람이 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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